essay of palm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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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해

  • 인생에 대해 더블린 여행 - 해외취업, 해외인턴 에필로그 1 출발하던 날 공항에서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해외인턴기간 중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을 다녀왔었다. 당시 너무 추웠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처음으로 함께 떠났던 해외여행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더듬어 적어보려 한다. 이날 라이언에어 항공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났다. 난 정말 운이 좋은 게, 여행에 갈 때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걸렸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꽤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내려서 무심하게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방법을 찾던 중에 영어로 된 표지판이 보였다. 독일에서 인턴생활을 하던 나에게는 영어로 된 표지판이 정말 반가웠다! 영어가 없는 외국에서 영어를 만난 .. 더보기
  • 인생에 대해 바르셀로나 여행 - 해외취업, 해외인턴 에필로그 2 인턴십이 끝난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하고 싶었던 나는 여행지를 물색하던 중 비교적 따뜻한 바르셀로나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겨울에 이미 질려버렸던 터라 따뜻한 나라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때까지 내가 10개국 정도를 여행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좋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에어비앤비로 방을 예약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바르셀로나로 라이언에어를 타고 떠났다. 역시 라이언에어는 가성비가 좋았다. 비행기 운임이 굉장히 저렴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 숙소 근처에 도착했을 때 역시 이국적인 건물들에 굉장히 매료되었다. 숙소는 스페인 스퀘어에서 도보로 얼마 걸리지 않아서 교통이 굉장히 편리했다. 첫날은 꽤나 피곤했던 탓인지 근처 술집에서 맥주를 한잔 하니 피로감이 몰려와 숙소에서 ..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회사생활, 일 하다가 현타가 오는 이유 어떤 직종이든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중에 다수는 아마도 원래 본인이 하고싶었던 일이 아닐 것이다. 왜 그 일을 하고있냐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하기 머뭇거리며 "돈 벌어야 하니까요." 혹은 "잘 모르겠어요.." 라고 대답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렇다. 내가 왜 그 회사를 다니고 있냐 누군가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타가 오는 이유는 따로있다. 그 이유에 대해 나의 지인이 나에게 이 말을 전해주었다. 스포츠로 비유를 하자면, 너는 축구를 잘하고 싶고 축구선수가 꿈이다. 근데 농구를 못한다고 스트레스를 받고있냐 왜? 얼마나 바보같은가? 현타가 올 수 밖에 없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수많은 스트레스와 업무 관련된 고민을 많이 하게된다. 그 과정에서 현타가 온다 왜냐하..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1 - 도착과 출발 -서론-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마지막 기차를 타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던 날 그렇게 돌아오고 싶었던 한국이지만 공항에서 한국어를 들었을 때 반가움보다 왠지 모를 아쉬운 마음이 크게 남았던 그 순간의 감정이 다시 생겨난다. 최근 여러 가지 글을 적다가 문득 나름대로 소중한 경험인 해외인턴 후기를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생생할 때 기록해두자는 마음에 기억나는 대로 마음대로 적어나갈 생각이다. Episode 1. 도착과 출발 가끔, 한 번쯤은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분주한 서양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 하지만 그건 미드 볼 때나 하던 상상이었고 유럽에 대한 관심 또한 전혀 없었다. 대학 동기들 중 종종 유럽여행을 돈을 빌리기까지 해서 여행을 가는 애..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2 - 게스트하우스, 야경 그리고 마술 Episode 2. 게스트하우스, 야경 그리고 마술 출국 전에 제일 먼저 한 것은 현지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는 기간 동안 잠시 머물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마침, 중앙역 앞에 근사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예약을 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지하철을 타는 것도 아주 혼란스러웠다. 심지어 지하철 문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열리지가 않았다. (매우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허둥대면서 결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다. 겨드랑이 사이로 흐르는 땀을 느끼며 안도하려는 찰나, 젠장 지하철이 너무 큰 나머지 출구를 못찾았었던 기억이 난다.(원래 심각한 길치이다) 여차저차 헤매다가 지상으로 올라왔다. 평소에 걱정과 굉장히 많은 나는 뭔가 분위기 자체가 조금 무섭다고 느꼈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3 - 쾰른 여행 Episode 3. 쾰른(Köln) 여행 (feat. 천재들의 구걸) 나는 살면서 한 번도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내가 무슨 용기였을지는 모르지만 머나먼 이국 땅에서 홀로 여행을 떠나보기로 결정했다. 첫 여행지로 결정한 곳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쾰른(Köln)이었다. 쾰른은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옛 프로이센에서는 베를린 다음으로 제2의 도시였다. 혹시나 잘못내리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창밖 풍경은 충분히 이국적이었다.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 할 정도로 생각에 잠겼었다.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전경, 산이 없는 평야 저 멀리 보이는 지평선, 새파란 하늘 그리고 투박한 독일말들 아주 멀리까지 와버렸다는 것을 실감했다. 쾰른역에 내리면..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4 - 실제 면접 후기 Episode 4. 면접 후기 - 위태로웠던 면접 그리고 그 후의 일상 (feat. 축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쾰른 여행을 다녀온 후 급기야 후회하기에 이르렀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면접이 일주일 남짓 남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항상 인생의 운이 좋았던 탓인지 난 언제나 합격 불합격 둘 중 하나일 땐 합격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전혀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여유롭게 면접을 준비했다. 음.. 여자에 관해서는 불합격인 경우가 많았으니 신은 공평했던 것 같다. 어쨌든 게스트하우스 근처 카페에 가거나 그저 좀 걷다가 마주치는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준비하곤 했다. 잘 알수없는 거친 억양의 독일말, 가끔 반갑게 들려오는 영어, 예측 불가한 예상 질문 1, 2, 3, 4... 그러나 낙관적인 나의 성격이 면접..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5 - 실제 업무 후기 Episode 5. 업무의 시작 며칠 동안 축제를 즐기고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불안하게 기다렸다. 하지만 결과는 합격이었다. 굉장히 뜻밖의 합격이었기 때문에 역시 운이 좋았다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첫 출근 날짜를 받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내가 일을 똑바로 처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라는 걱정과 여러 가지 다른 복잡한 생각들이 들며 많은 긴장감이 나를 사로잡았다. 어쨌든 사무실 근처 집을 운이 좋게 빨리 구했었다. (근처라고 하기엔 지하철이 사무실과 이어져 있지 않고, 버스도 환승을 한번 해야 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출근할 때의 기쁨은 좋았다. 내가 일 해보고 싶었던, 경험해 보고 싶었던 직무에서의 일이었기에 행복했다. 첫 출근 날 사무실에서 모두에게 .. 더보기
  • 인생에 대해 해외취업, 해외인턴 후기 6 - 해외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Episode 6. 해외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가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또 내 머릿속에 떠오를 때 실제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났던 기억이 조금은 위안을 가져다줄 때가 있다. 그곳에서 새롭게 만났던 인턴 동기들과 어울리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하는 삶에 조금 익숙해지면서 고독하고 때로는 즐겁게 퇴근 후의 일상들을 즐겼던 것 같다. 매주 금요일에는 12시에 퇴근을 했다.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기에 정말 더할 나위 없었고 집에 있으면 손해라는 생각에 매번 밖으로 나가 어디론가 향했다. 저녁시간에는 누군가와 술을 마시곤 했고 아예 휴가를 써서 독일 근처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다. 지금이야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일단 월세만 70만 원.. 더보기
만물에 대해

비투스트랩 리뷰 - 고퀄리티 러버스트랩의 증명

1. 구입 배경 오늘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인 비투 러버 스트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일단 나는 다이버 워치를 선호하고 거의 매일 착용한다. 시계를 착용하며 줄을 자주 바꿔주는 편인데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처럼 결국 메탈 브레이슬릿이 제일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탈 브레이슬릿의 치명적인 단점은 무겁다는 것이다. 따라서 활동성이나 착용감은 좀 떨어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리고 내 다이버 워치에 하나쯤 괜찮은 러버 스트랩을 채결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구매했다. (사실 정품을 구입하면 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고무를 저 가격 주고 사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 리뷰 1) 가격 가격은 15만 원 정도 한다. 보통의 러버 밴드는 2~5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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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 대해

오메가 씨마스터 300 시계에 대한 모든 것(AR코팅기스, 역사, 스펙, 줄질 등)

1. 구입 배경 원래 시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모델을 구입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아쿠아레이서는 사용을 하면 할수록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으나 오토매틱 시계 즉, 기계식 시계에 대한 로망은 커져만 갔고... 마침 좋은 매물이 있어 007 제임스 본드의 시계인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을 구매하게 되었다. 2. 구형? 구구형? 신형? 내가 구매한 모델은 구형 모델인데 나의 손목 둘레가 16.5cm 인 점을 감안하여 때문에 지름이 42mm인 신형 말고 지름이 41mm인 구형 씨마스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시계의 크기에서 1mm 차이는 시각적으로나 착용감에서 굉장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주관적인 나의 의견이다. 그리고 구형 같은 경우 실제로 보면 베젤에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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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 대해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300 쿼츠 MN스트랩 줄질후기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가죽스트랩 줄질후기 겨울동안 시계를 착용하며, 메탈은 너무 차갑다는 판단하에 가죽 스트랩을 구매했다. 다이버워치이기 때문에 가죽 줄질은 안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디자인을 골랐는데, 그것은 movingforest.tistory.com 여름을 맞이하여 알리발 태그호이어 러버 밴드 줄질 실패 이후 이를 대체하기 위해 와루와치즈의 MN 스트랩을 구매했다. 와루와치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주문하였는데 가장 무난하면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색상은 블랙 옵스(black ops)라고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데 '비밀작전'이라는 뜻이다. 멋지다. 버클 마감도 훌륭하다. 프랑스 해군이라는 의미인 Marine Nationale의 약자가 인그레이빙 되어있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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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 대해

지샥 시간 맞추기! 지샥 터프솔라(G5600E) 구매후기

지난번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를 들인 뒤 가죽, 나토, 페를론, 패브릭, 러버 등 여러 가지 줄로 교체하며 매일매일 착용하였다. (하단 링크 참조) 그러나 나에겐 꽤나 고가의 시계라 조심조심 차며 지냈는데 이곳저곳 기스가 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또한 브레이슬릿 포함된 무게가 170g정도 되어 꽤 무거웠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을 할때 사용할 가볍고 좋은 기능의 시계가 필요해졌다. 툴 워치의 대표주자인 지샥 모델 중 이것저것을 찾다 보니 무려 태양열 충전 기능이 있는 터프 솔라 모델(G5600E) 모델이 눈에 들어왔고. 바로 구매해 버렸다.. 일단 기능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매료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알람 기능 타이머 기능(운동할 때 텀을 측정할 때 좋다) 스톱워치 기능(파스타 만들 때 라면 끓일 때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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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 대해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가죽스트랩 줄질후기

겨울동안 시계를 착용하며, 메탈은 너무 차갑다는 판단하에 가죽 스트랩을 구매했다. 다이버워치이기 때문에 가죽 줄질은 안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디자인을 골랐는데, 그것은 임가스트랩의 부테로 빈티지 디자인이었다. 약 2주정도 소요가 되었으며 손목사이즈랑 기타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여 만들어 주셨다. 시계가 좀 무거운 편이라 가죽두께를 추가하고 퀵 릴리즈 바를 삽입했다. 그리고 체결방식을 태그호이어 디버클 형식으로 주문하였다 상자가 굉장히 예쁘다. 상자를 개봉하면 명함과 스트랩이 들어있다. (마음이 급해 사진도 찍기전에 체결해버려 이미 자국이 남아있다.) 착용감이 굉장히 우수하고 깔끔한 느낌이 아쿠아레이서와 잘 어울린다. 시계를 풀어 놓았을 때도 뒷면가죽의 브라운 컬러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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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 대해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300 쿼츠 검판(41mm) 리뷰 + 나토밴드 교체 후기

예전부터 멋진 시계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막연히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던 중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어차피 시간 보는 거 다 똑같기 때문에 무브먼트니 뭐니 잘 모르겠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알지 못하는 나는 디자인이 구매 의사결정의 최대 요소이다. 개인적으로 검은색을 좋아해서 블랙 색상으로 구매하였고, 오토매틱보다는 쿼츠가 훨씬(저렴하기) 깔끔하기 때문에 구매했다. 실물이 훨씬 예뻤다. 매일 아침 착용할 때 그 감성이 올라온다. 41mm라 그런지 다이얼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 줄을 줄인 뒤 착용하였다. 세련된 디자인이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꽉 찬 다이얼과 디자인 그리고 색감이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 된다. 매일 입는 정장, 흰 셔츠나 캐주얼한 옷에도 잘 어울려 어디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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