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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턴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3 - 쾰른 여행 Episode 3. 쾰른(Köln) 여행 (feat. 천재들의 구걸) 나는 살면서 한 번도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내가 무슨 용기였을지는 모르지만 머나먼 이국 땅에서 홀로 여행을 떠나보기로 결정했다. 첫 여행지로 결정한 곳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쾰른(Köln)이었다. 쾰른은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옛 프로이센에서는 베를린 다음으로 제2의 도시였다. 혹시나 잘못내리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창밖 풍경은 충분히 이국적이었다.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 할 정도로 생각에 잠겼었다.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전경, 산이 없는 평야 저 멀리 보이는 지평선, 새파란 하늘 그리고 투박한 독일말들 아주 멀리까지 와버렸다는 것을 실감했다. 쾰른역에 내리면.. 더보기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2 - 게스트하우스, 야경 그리고 마술 Episode 2. 게스트하우스, 야경 그리고 마술 출국 전에 제일 먼저 한 것은 현지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는 기간 동안 잠시 머물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마침, 중앙역 앞에 근사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예약을 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지하철을 타는 것도 아주 혼란스러웠다. 심지어 지하철 문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열리지가 않았다. (매우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허둥대면서 결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다. 겨드랑이 사이로 흐르는 땀을 느끼며 안도하려는 찰나, 젠장 지하철이 너무 큰 나머지 출구를 못찾았었던 기억이 난다.(원래 심각한 길치이다) 여차저차 헤매다가 지상으로 올라왔다. 평소에 걱정과 굉장히 많은 나는 뭔가 분위기 자체가 조금 무섭다고 느꼈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더보기
해외인턴, 해외취업 후기 1 - 도착과 출발 -서론-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마지막 기차를 타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던 날 그렇게 돌아오고 싶었던 한국이지만 공항에서 한국어를 들었을 때 반가움보다 왠지 모를 아쉬운 마음이 크게 남았던 그 순간의 감정이 다시 생겨난다. 최근 여러 가지 글을 적다가 문득 나름대로 소중한 경험인 해외인턴 후기를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생생할 때 기록해두자는 마음에 기억나는 대로 마음대로 적어나갈 생각이다. Episode 1. 도착과 출발 가끔, 한 번쯤은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분주한 서양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 하지만 그건 미드 볼 때나 하던 상상이었고 유럽에 대한 관심 또한 전혀 없었다. 대학 동기들 중 종종 유럽여행을 돈을 빌리기까지 해서 여행을 가는 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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