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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의 핀볼

양을 쫓는 모험 하편 후기 -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주인공과 그녀는 밤색 양을 찾기 위해 홋카이도에 도착하여 머물 곳을 물색하던 중 이루카 호텔을 찾아 머물게 된다. 주인공은 그녀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지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후 여기저기 사진 속의 산과 비슷한 곳을 찾으려 돌아다니지만 산이라는 것이 사진으로 보면 웬만하면 다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다 헛수고로 돌아간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던 중 호텔의 지배인과 와인을 한 잔 하게 되는데, 호텔이 원래 '홋카이도 면양 회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연의 일치인지 그녀가 이루카 호텔에 묘한 끌림을 느꼈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공은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하고 지배인과 대화를 이어나가며 지배인의 아버지가 양 박사였다는 사실과 주인공이 찾고 있던 산과 양의 사진과 똑같은 .. 더보기
양을 쫓는 모험 상편 후기 -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번째, 두 번째 소설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1973년의 핀볼'과 이어지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양을 쫓는 모험'을 읽어드리려 한다. 연도상으로 주인공들의 나이가 헷갈리는 것이 싫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두었다. - 등장인물로는 이전 소설 작품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을 포함 해 여러 명이 더 등장한다. 주인공 주인공의 절친인 쥐(네즈미) 사업동료인 주인공의 친구 제이스 바의 주인인 제이 그리고 세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아무 하고나 자는 그녀 이혼한 아내 특별한 귀를 가진 여자 1장에서는 주인공의 회상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그 이후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된다. 주인공은 21살(1970년)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고 항상 다방에서 록음악과.. 더보기
1973년의 핀볼 후기 - 무라카미 하루키 오늘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이어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두 번째 작품, 1973년의 핀볼에 대해 읽어보려 한다. '1973년의 핀볼'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두 번째 소설이다. 한 단어로 이 소설을 표현하자면 '공허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등장인물은 하루키의 처녀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하루키의 대작인 '상실의 시대'에서 등장하는 '나오코'라는 인물이 최초로 언급된다. 하루키 소설을 정주행 하기 시작한 나는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이러한 흐름이 긴 여정의 시작 앞에 서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만약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지 않았다면, 먼저 읽고 난 후 '1973년의 핀볼'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소설의 내용은 1973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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