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스터 300 시계에 대한 모든 것(AR코팅기스, 역사, 스펙, 줄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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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트리의 고찰 에세이/만물에 대해

오메가 씨마스터 300 시계에 대한 모든 것(AR코팅기스, 역사, 스펙, 줄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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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구형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300을 착용하고 있는 007 제임스 본드

1. 구입 배경

 원래 시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모델을 구입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아쿠아레이서는 사용을 하면 할수록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으나 오토매틱 시계 즉, 기계식 시계에 대한 로망은 커져만 갔고... 마침 좋은 매물이 있어 007 제임스 본드의 시계인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을 구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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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다이버 300의 변천사

2. 구형? 구구형? 신형? 

 내가 구매한 모델은 구형 모델인데 나의 손목 둘레가 16.5cm 인 점을 감안하여 때문에 지름이 42mm인 신형 말고 지름이 41mm인 구형 씨마스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시계의 크기에서 1mm 차이는 시각적으로나 착용감에서 굉장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주관적인 나의 의견이다. 

 

 그리고 구형 같은 경우 실제로 보면 베젤에 프린팅 된 글씨가 은색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계가 작아 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주지만 신형 같은 경우에는 베젤의 글씨가 흰색이기 때문에 조금 더 커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 42mm가 가뜩이나 부담스러운데 더 커 보이는 느낌일 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얇은 손목인 나는 구형을 선택했고 현재까지 후회가 없다.  

 


 

3. 오메가 씨마스터 300 VS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자칫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모델을 그냥 씨마스터라고 이해할 수도 있는데 오메가에는 씨마스터 라인에는 4가지가 있다.

출처 :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오메가 씨마스터 해리티지 라인

 

 그렇다. 나도 처음에는 오메가 씨마스터라면 당연히 위의 다이버 300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이해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씨마스터 내에서도 4가지 종류의 라인으로 세분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4.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 파란색 글씨가 차이점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방수 성능이나 세라믹 베젤, 스크류다운 형식의 용두를 사용했다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신형이 스펙적인 측면에서 구형보다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물론 가격도 상승했다).


 항자성이 강한 8800 무브먼트, 브레이슬릿의 퀄리티나 미세조정 기능을 탑재한 버클, 다이얼의 물결무늬 그리고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관찰할 수 있는 시스루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항자성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일상생활 중 자성이 강한 물체 근처에 오래 두면 시계의 일 오차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성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손목이 얇은 나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 같은 느낌이었다. 만약 내 손목의 둘레가 18cm가 넘었다면 신형을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겠다. 

 


브레이슬릿이 체결된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MN나토스트랩이 체결된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300
007 본드 나토스트랩이 체결된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솔리드백에 프린팅 된 씨마스터의 상징인 해마와 씨마스터 글씨 그리고 오메가 문양

5. 씨마스터 다이버 300 구형의 착용감 및 다른 종류의 스트랩 체결(줄질)

 일단 무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300 쿼츠 모델을 착용하다가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을 착용하니 조금 더 무거워진 감이 있었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인지 브레이슬릿을 체결한 씨마스터를 하루 종일 그리고 한 달 내내 착용하다 보면 가끔 손목이 피로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용감 자체는 편안하다. 300m 방수를 가진 다이버워치 치고는 얇은 두께와 41mm의 적당한 케이스 사이즈, 47mm의 적당한 러그 투 러그 사이즈가 16.5mm인 내 손목에 체결했을 때도 커 보이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렸으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였다.

 

 또한 다른 종류의 스트랩 착용 시 착용감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MN스트랩 같은 경우 정말 이때까지 착용 해 본 스트랩 중에 제일 편안하고 일반 나토스트랩이나 러버스트랩을 착용할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여 활동하거나 운동할 때 착용하여도 제약이 없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스트랩을 바꿔가며 착용하는 것은 시계를 착용하는 데 있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현재 차고 있는 시계가 질리거나 너무 무겁다면 스트랩을 교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6. 주의사항 (수동감기, 스크류다운 용두 주의사항, AR코팅의 문제점)

 1) 수동감기
 수동감기란 시계 용두를 회전시켜서 내부의 태엽을 감아주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러한 행위를 일명 '밥을 준다'라고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표현되기도 한다. 

 

 수동감기를 하는 것이 시계에 좋은지 안 좋은 지는 의견이 굉장히 나뉘고 시계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수동감기 자체가 시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감으라고 만들어 둔 기능인데 그 기능을 수행한다고 해서 시계의 무브먼트에 무리가 간다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매일 착용할 때마다 밥을 주면서 착용하고 있고 별 문제가 생기지 않았기에 그냥 나의 의견을 그렇다. 


2) 스크류다운 용두 조작 시 주의사항

 대신 스크류다운 용두를 조작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용두와는 달리 스크류다운 형식의 용두는 방수 성능을 위해 병따개를 돌려 열듯 용두에 힘을 줘서 누르며 돌려서 열고 잠그는 방식이다. 하지만 너무 강한 힘을 가하게 되면 용두 내부의 나사선이 마모되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너무 강하게 용두를 조작하지 말고 최소한의 힘을 사용해서 조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3) AR코팅
 시계를 사용할 때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크래치, 이는 시계 오너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나는 시계를 사용함에 있어서 스크래치는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시계를 그냥 막 사용한다. 하지만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모델은 양면 AR코팅이 되어있다. 

 

 AR코팅은 무반사 코팅(Anti Reflection Coating)의 줄임말인데 시간을 볼 때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이 시계에 적용된 코팅이 글라스 내부에 적용되어있는 것이 아닌 외부에도 적용된 양면 무반사 코팅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사파이어 글라스 위 아래 적용된 AR코팅

 이론상 사파이어 글라스에는 쉽게 흠집을 낼 수가 없다 하지만 시계를 닦기 위해 조금 거친 천이나 아무 데나 문지르다 보면 어느 순간 글라스에 미세 기스 같은 것들이 보일 때가 있다.(특히 밤중의 방 안에 형광등 불빛 밑에서 잘 보인다)


 바로 AR코팅에 기스가 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 이 사실을 여러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서칭하며 알아냈을 때는 굉장히 어이가 없었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한 의미가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그때 이후로 별생각 없이 기스가 나던 말던 아무 곳이나 문지르고 닦고 있다. 그 결과 아주 많은 미세기스가 생겼지만 자연광이나 정말 밝은 조명 밑이 아니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여하튼 이러한 상부 AR코팅을 제거하기 위해 돈을 주고 시계방에 맡기는 사례도 있는 것 같으나 굳이 나는 그럴 필요까지는 못 느끼고 있다. 

 

 만약 기스가 굉장히 신경 쓰이고 예민하다면 AR코팅에 기스가 나지 않게 부드러운 융이나 천으로 항상 시계를 닦아주시기를 권한다. 

 

 


 

워낙 유명하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모델인 '씨마스터 다이버 300'에 대해 여러 가지 재밌는 사실들을 알아봤다. 

 

만약 시계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구형도 신형 못지않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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