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굴리기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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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트리의 고찰 에세이/책에 대해

마법의 돈 굴리기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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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라면 꼭 읽으면 좋은 책'
'예금, 적금만 넣는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

'자산배분 투자의 기본서'
'초보도 쉽게 적용하고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실천서'

 

 

 이 책을 읽으면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왜 투자에 실패하는지,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 이유,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 언제 무엇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한 나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상세하게, 이해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면서 따라가면 좋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이게 투자 책인가? 철학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철학적이고 재밌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은 뒤에는 배운 내용에 대해 직접 계좌를 열과 투자를 실천하는 것은 꼭 해보도록 하자. 아주 보람찰 것이다. 

하단에 투자내역은 내가 이 책을 읽은 후 실제로 500만 원 정도로 투자를 시작하여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다. 나는 이 책으로 투자에 입문하게 된 것이다. 이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도 이 책을 읽은 뒤에는 합리적인 개념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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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 실천중인 분산투자현황

 

 

 


책의 목차

이 책의 목차이다. 내용은 반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1, 2, 3장에서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왜 자산분배를 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투자를 하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철학적인 내용들이 주로 등장한다.

 4, 5, 6장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언제 무엇을 사야 하는지 실제 예시를 표로 보여주면서 알려준다.

 

 

 

 


1장.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1) 투자를 하는 이유
 이 책은 굳이 이 책을 읽지 않더라고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냥 적금만 넣고, 예금만 넣고 살 수는 없을까?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금리에서부터 출발한다. 적금 및 예금금리가 1~1.8% 정도 유지되고 있는 지금, 물가상승률은 2% 내외를 보여준다. 이 말은 즉, 물가상승률을 예금 및 적금 금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앉아서 돈을 잃고 있다. 

 

2)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경제상황과 경제위기에 노출된다. 만약 당신이 예금, 적금만 들어서 현금만 가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는 갑자기 코로나 지원금으로 인당 500만 원씩 정부가 돈을 풀어버리면 당신이 들어놓은 적금과 예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가는 상승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다른 투자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잃어버린 현금의 가치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채권, 주식, 금, 달러, 석유 등 다양한 자산들은 여러 가지 요소와 환경, 상황, 정치적인 영향 등등 각종의 다양한 리스크를 따라서 변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면 우상향 하는 자산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섞어 담는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3) 수익과 소비?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를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다. 소비를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본인의 소비 습관을 잘 통제하는 것이 재테크 공부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소비를 조절하여 종잣돈을 늘리고 끊임없이 투자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1) 요약
 2장에서는 여러 가지 인간이 휘말릴 수 있는 나쁜 예시와 이론, 효과들이 등장한다. 이 모든 것을 요약하자면, 인간은 굉장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스스로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한다면 본인의 규칙을 세워서 그 이외에 일어나는 일들은 과감하게 무시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산 A, B, C, D를 분산하여 매입하였다면
 규칙 1. 어떤 자산이든 -20% 이상 빠지면 그냥 판다. 
 규칙 2. 어떤 자산이든 +15% 이상 오르면 판 다음 수익을 다시 포트폴리오에 따라서 재분배한다. 
 규칙 3. 자산의 분배 비율은 계속 변한다. 따라서 재 조정이 필요한데 이 주기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진행한다. (주식 50%, 채권 50% 라면 6개월이나 1년 뒤에 저 비율에 맞게 다시 조정을 해 준다는 말이다)

 자산은 무조건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이러한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규칙들을 세워서 지켜나가야 하며 투자로 인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임과 동시에 분산 투자해둔 종목들의 장기적 상승, 즉 우상향 하는 그래프로 결론적으로 예금, 적금보다 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2개의 뇌

공책과 연필을 샀는데 합계 1,100원으로 공책이 연필보다 1,000원 비쌌다. 연필은 얼마인가? 5초 이내에 대답하라.


연필이 100원인가?

틀렸다.

연필이 100원이라면 공책이 1,000원이라는 말인데 그렇게 되면 공책은 연필보다 900원이 비싸다.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면 연필이 50원이라는 정답이 도출된다.

 

연필이 50원 공책이 1,050원이면 합계는 1,100원이 되며 공책이 연필보다 1,000원 비싸다.  
'

 

 이런 예시를 통해 뇌에는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 2개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각적, 본능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1, 심사숙고하여 처리하는 시스템 2.

 따라서 우리의 시스템 2를 가동하여 시스템 1이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점검하고 체크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3장. 자산배분이 답이다

 

1) 탑다운 투자방식 VS 바텀업 투자방식
 탑다운(Top Down) 투자방식은 거시적이고 큰 지수나 나라, 특정 산업 분야에 투자한 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개별주를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고 바텀업(Bottom Up) 투자방식은 반대로 개별주부터 투자하고 그 이후에 거시적인 요소들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탑다운 투자의 핵심은 분산투자라고 말하며 다양한 자산에 자금을 나누고 다양한 나라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2) 워런 버핏의 조언

 "자신감 넘치는 투자 전문가에게는 과감한 집중투자를 권하겠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는 철저한 분산투자를 권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투자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 전문가라면 이 책을 읽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직장인이며 시간이 없다. 또는 투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나 하루에 7시간씩 앉아서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공부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자산배분을 통한 분산투자가 정답이라는 말이다.

 

 투자자의 성공 투자를 위한 장치로써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장기투자는 시간의 힘으로 투자 실패의 가능성을 낮춰주고 투자자의 고통을 줄여준다.

 분산투자란 자산을 나누어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써 아주 오래된 인류의 지혜다. 

 

 

 


4장. 자산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장기적이며 우상향 하는 자산들을 주워 담자
 우리가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할 자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해야 한다. 우상향 한다는 말은 가격이 오르고 수익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하단에 한국의 여러 가지 투자 종목별 그래프는 우상향하고 있다. 한번 보자. 주식, 채권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기본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나 또한 이 기본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투자를 실천하고 있으며 배워나가고 있다.(글 맨 위에 투자내역이 그것이다)  이외에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예시가 책 안에 등장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국내 투자 자산별 누적 수익률 비교 (1982년 100만원 투자 - 2012년 투자 수익률)

 

 

2)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들을 섞어 담자
 
자산도 상관관계를 가진다. 기본적으로 주식이 상승할 때 채권은 하락한다. 따라서 만약 분산투자를 했을 때 주식 40%, 채권 40%, 현금성 자산 20%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한다면 주식이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는 극단적인 변화가 없다. 따라서 투자자의 정신상태를 지켜주며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게 해 준다. 

 

투자자산간의 상관관계

3) 요약
 미래에 특정 자산이 우상향 한다고 무조건적으로 맹신할 수는 없다. 다만, 역사의 반복하는 특성을 이용해 보고자 자산들의 장기적인 모습을 보고 그 성격을 저자는 검토한 뒤 우리에게 추천한다. 

 주식 : 장기 수익률이 가장 좋지만 높은 변동성을 가진다. 
 채권 : 변동성이 낮고 수익도 낮지만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다.

 이외 부동산, 금, 은, 원유 등 다양한 자산이 상품화되어 ETF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식과 채권 그리고 현금성 자산을 적절하게 섞어 투자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5장. 언제 사고팔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1) 바로 지금
 가장 좋은 투자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이 말은 세계 금융투자의 중심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의 격언이다. 많은 사람이 투자를 망설인다. 그 이유는 두려워서, 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대체 그 완벽한 타이밍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따라서 우리 같은 초보이며 자산배분 투자자에게는 바로 지금이 적기이다. 위에서 앞서 선정한 대상들의 장기적인 성장(우상향)을 믿고 자산을 재분배하며 기다린다면 당장 내일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결국 올라갈 것이다. 

 

 

2) 자산 재분배 (Rebalancing)

 주식과 채권을 50% 씩 담았다면 자산을 재분배해 줄 필요가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주식은 오르고 채권은 내려 60 : 40 이 되었다면, 오른 주식을 팔아서 채권을 채워 넣자. 다시 50 : 50의 비율을 맞춰주는 것이다. 

 

 자산 재분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자산 간의 일정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이 재분배를 해야 하는 주기에 대해 저자는 여러 방법을 추천한다. 1년, 6개월, 3개월에 한 번 등 다양하다. 나는 1년에 한 번, 내 생일 때 재분배를 진행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1년이나 6개월, 3개월 중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타이밍들은 당연히 달라질 수 있고 본인이 편한 주기를 선택하여 자산 재분배를 진행하자.

 

 존 보글이 이끄는 세계 최대 인덱스펀드 회사인 뱅가드 사는 최적의 재분배 기간이 얼마인지 조사했으나, 연구 결과 어떠한 빈도로 재분배하는 것이 우월한지는 알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재분배하지 않는 것보다는 재분배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쩌면 분산 비중이나 세부적인 운용 전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분산투자 그 자체다. 그리고 꾸준히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6장. 나도 이젠 자산배분 투자자!

1) 정리 및 후기
 이 책을 통해 왜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책에는 굉장히 유익한 그래프와 자료들(나는 꽤 멍청한 편인데 이해하기 쉬웠다)이 많고 실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투자 사례가 등장한다. 뭐 어찌 되었든 제일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채택한 나는 그것에 대한 사례만 들고 와서 글에서 설명했고 실제로 그렇게 투자를 운용 중이다. 

 

 나만의 규칙과 재분배 주기를 정하고 목표수익률, 자산군, 투자상품 등을 정하여 투자를 실행하자. 당장 내일 잃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그래프와 자료들을 통해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예금, 적금보다는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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