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트리의 고찰 에세이/책에 대해'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팜트리의 고찰 에세이/책에 대해

동물농장 후기 - 조지 오웰 오늘 읽어드릴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로 했을 때는 고전 명작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책 내용에 소비에트니 뭐니 작가가 의도한 시대적 풍자나 그 비슷한 심오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는 소설이라지만 나는 우화적인 측면에서 이 소설을 읽었고 시대적인 배경은 제외하고 소설 자체로만 느낀 후기를 적으려한다. - 나는 이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분위기가 한국 사회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며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그런가 보다", "저렇게 말하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라고 쉽게 수긍하듯 이야기하며 군중심리에 어렵지 않게 이끌린다. 자신과 관련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별 관심을 주지 않아 손해를 보거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해 .. 더보기
직장인 필독서, 사무인간의 모험 후기 - 이종서 (제일 하단에 책 내용 요약이 있으니 시간이 없으면 참고하길 바란다) - 회사에 입사한 뒤 취업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인생 고민이 진짜로 시작되었다. 마치 군대 훈련소를 수료하고 실무배치를 받은 기분이었다. 일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이게 맞는 걸까,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의구심과 동시에 퇴근 후에는 항상 "그만두면 할게없는데..하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도 아니고.." 생각하며 막연한 두려움과 아쉬움을 동반한 무기력함늘 느꼈다. - - 물론 나의 직무, 업무는 내가 어린시절부터 소망했던 꿈과는 거리가 멀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을하며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주말만이 온전히 나의 것, 나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일요일조차 다음날 출근 할 생각에 괴로웠고 완전한 휴일은 끽해야 금.. 더보기
데미안 후기 - 헤르만 헤세 데미안을 읽으면서 중년이 되어버린 아저씨와 함께 그의 소년이었던 시절의 인생을 회상한 느낌이 들었다. - 소설의 주 내용은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어린 시절 일진인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데미안을 통해 구원받는 과정 유년기의 싱클레어, 청소년기의 싱클레어가 겪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세세하게 표현된다. 이를 통해서 내가 겪였던 유년기의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떠올리게 되는점이 인상 깊다.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가 아주 표현력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물 흐름이 읽힌다. - 또한 작품에서 싱클레어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서 개인적인 소망과는 다른 집단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는 현실이 잘 드러나게 된다. 어떻게 보면 군대를 .. 더보기
신경끄기의 기술 후기 - 마크 맨슨 항상 나는 사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다. 대학생활이나, 회사생활을 할 때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어떻게 그들에게 비춰지게 되는지에 대해 걱정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나는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이 책에서 단 하나의 의미있는 문장을 알려달라고 한다면 이 구절을 이야기 하고싶다.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고 괴로워하는 이유는, 그 사소한 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 간단하지만 대부분이 망각하고 있는 사실이며 팩트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직장상사와의 자질 구례 한 사건으로 말미암은 애매한 관계, 이미지에 대해 걱정할 때 대학 선배와 후배, 그리고 동기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관계에 대해 걱정할 때 정작 그들은 그.. 더보기

반응형